한평생 살면서 비빌언덕이 있다는건.. 참 든든한 걸꺼야..
모든일엔 내가 아니면 안되었고 한번이라도 깊은 실패를 하면
다시 일어나기까진 남들보다 두세배의 노력이 필요한걸 너무나 잘 알아서
늘 안전하고 부담이 되지 않는 길만 찾아 가야만 했어
그래서인지 큰 성공을 바란적도 없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는건 죽기보다 싫어 했어..
그렇게 살아 왔는데.. 나에게 언덕이 되주어야 할 사람은 죽어서도
시련을 주고 눈물을 주고 아픔을 주고..
내가 바라지않고 얻은게 없다면 힘들게 하진 말아야 하는거잖아..
크면서도 원망의 소리 한번 안질렀는데.. 왜 용서할 조금의 미련조차 남지 않게 하는건데..
[X-pro3 + fujinon XF 14mm f2.8]
'일상 > essay &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소리 (0) | 2024.11.10 |
---|---|
푸꾸옥의 야시장 (0) | 2024.06.22 |
같이.. (0) | 2024.06.09 |
10년전 사진을 꺼내어..(남천고택) (1) | 2023.12.11 |
유럽의 있을지 모르는 거리를 거닐며... (0) | 2022.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