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worry

물음표

 

무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들에 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고민을 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어떤조직을 이끌어보기도 하고 다른 성의 직원들을 고충과 어려움을 나누며 같이 아파하기도 했지만..

 

정작 나의 유전자를 가진 넌 정말이지 힘이든다..

 

한번은 나의 이기심이나 욕심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님 서로 행복하게 내가 포기하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들아 나도 잘 모르겠어,, 너가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날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그저 소리치고 다그치던 그런 엄한 아버지는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다가도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여기서 포기한다면

 

넌 어떤 삶을 살게 될까?? 하는 두려움에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

 

그렇지 정답은 없지.. 정답은 없을거야.. TV에 간혹나오는 사람들중에도 학업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들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야.. 그래도 그런 복권긁는것 같은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할것 같아. 

 

매번 고민하고 고뇌해도 늘상 답은 없어.. 그래서 말이야.. 아들아..

 

난 나중에 너가 날 참,, 엄하기만하고 혼내기만 했던 아빠라고 기억하더라도,, 난 조금 더 독해져야 할 것 같아..

 

내가 요즘 TV에 나오는 유명한 심리상담가가 되진 못하니.. 그래서 평균정도라도 할 수있게.. 

 

아들아 내가 더 현명하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많이 사랑하고 걱정한단다..

 

아주 나중에라도 이것만은 인정해주길 바래.. 방법은 잘못되었을 수 있더라고,, 너에게 나 나름데론

 

최선을 다 한거라고... 미안하다... 좀 더 좋은 아버지가 되어 주질 못해서.. 

 

 

 

 

 

 

 

 

 

 

 

'일상 > wor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식  (0) 2024.06.22
2024년도 벚꽃놀이  (1) 2024.04.07
서상 길다방  (0) 2024.03.31
jump ball  (0) 2024.01.01
this is a coffee shop  (0) 2023.12.24